[장흥맛집] 장흥삼합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 장흥토요시장 한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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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밥먹고

[장흥맛집] 장흥삼합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 장흥토요시장 한우시장

 

 

남도여행 2박3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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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삼합

장흥 토요시장 (장흥 한우시장) 

 장흥군 장흥읍 토요시장3길 15 (예양리 158-1)

☎ 061-864-7002

 

장흥삼합이란?

삭힌 홍어에 삶은 돼지고기 그리고 묵은지를 한데 싸먹는 홍어삼합(으~ 상상만으로도 입안이 쓰악 톡! 쏘네^^)

들어봤지만 장흥삼합이라.. 내겐 생소하다.

예전에 1박2일에서 선을 보여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난 생소하다 ㅋ

 

전남 장흥의 맛자랑이자 관광상품이기도 한 장흥삼합은

장흥의 특산물인 장흥 한우키조개 그리고 표고버섯을 한데 싸먹는거라고 한다.

그맛을 아직 보진 못했지만

맛보다 질감이 아주 쫄깃쫄깃 하겠다 싶다.ㅋ

 

 

장흥 삼합의 시작은 식육점에서 부터 시작한다.

이곳 장흥 수문리 5일장 (토요시장)에는 한집 건너 한집 모두 장흥삼합집 이다.

우리는 해가 지고서야 시장에 도착하고 만다.

그래서 시장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시장에서 가장 큰 가게에 들어섰다.

 

이곳에서 한우를 골라 계산을 하고

다시 키조개와 버섯을 함께 구워먹을수 있는 식당으로 향하는 것이다.

자갈치 횟집에서 초장집을 찾아 떠나는 뭐 그런거랑 비스무리..

 

한우라는게 너무 싸다.. ㅋㅋ

그리고 한우판매상 협의회에서 함께 가격을 동일하게 책정하고 있어서

어느 가게를 가도 가격이 동일하다고 하니 믿음이 간다.

 

 

장흥은 기름진 옥토와 청정해역이 어우러진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고급 식재료가 생산되는 풍요의 땅이라고 한다.

요즘은 "장흥 명품 한우"라고 불려지기도 한다고..

지금은 사람수 (4만 3천여명)보다 한우 (5만 2천여마리)가 더 많은 고장이다.ㅋ

 

부위별로 이쁘게도 담아 놓으셨다.

제비추리, 갈비살, 업진살, 안심, 치맛살...부위도 참 다양하다.

 

아무리 봐도 정말 한우가 이가격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너무 착한 가격이다.

게다가 마블링 또한 아름답다 정말..

 

 

 

 

우리는 치마살과 차돌박이를 사들고

식육점 맞은편 식당으로 향했다.

고기를 사면 정해진 가게 없이 맘에 드는 가계로 가서 구워먹을수 있다고 하셨다.

 

 

돌판위고 기름질을 좔좔~ 해놓고..

 

가게에선 키조개와 버섯을 살수있다.

 

잘 손질 되어 나온 키조개 한접시 1만원

 

 

표고버섯 한접시 5천원

 

그리고 갖은 양념과 마늘, 고추, 파, 상추

아끼지 않고 내 주셨다.

 

드뎌 우리가 사온 한우 개봉

 

 

밝은데서 보니 그 빛깔이 참 곱기도 하다.

 

본격적으로 시식에 들어가보자

 

한우 한점,  키조개 한점 그리고 표고버섯 한점..

 

 

상추에 싸서 사진을 찍긴 했지만

입안에 넣을땐 본연의 맛을 느끼고자 딱 삼합만 입안 가득 넣어 보았다.

음~~ 역시 고소하고 쫄깃하고 담백한 환상적인 조합이다.

 

 

첨엔 이쁘게 굽다가

역시 우리 체질은 막 구워서 막 먹는거다.

 

 

구워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다.

양이 이렇게나 많았나??

  

다음엔 차돌박이..

얇아 보이던데 양이 꽤 되었나 보다.

 

 

맛도 양도 정말 멋지다.

장흥에 가면 꼭 맛봐야 할 장흥삼합

 

 

시장에 들어설때 찍지 못했던

시장 구경을 배가 불러서야 돌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 착한 가격을 그냥 볼수만은 없어서

집에 부모님 드릴 곰거리를 샀다.

 

 

 

강호동도 오물오물 하고 간 장흥삼합이구나..

해가 져서 시장구경을 못한게 못해 아쉽긴 하지만

입안 가득 쫄깃쫄깃 그 고소함으로 위로해 본다. ^^